
나오는 책마다 모두 읽고 있는 책
조예은 작가님 책!

나온지 3개월된 책이다.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빌릴 수 있게 되었고
이틀만에 다 읽었다!
한줄평
귀여운 테디베어가 나오는 스릴러 한편
귀여운 이미지인 테디베어가
어떻게 등장할지 궁금했었다.
화영과 도하,
옥상에서 이어진 인연은
도하가 인형으로 들어가며 다시 이어진다.
조금 징그럽고 무섭게 느껴지는 소재랑
귀엽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소재가 잘 어우러졌다.
테디 베어가 된 도하가 어깨에 올라타고
물건을 찾아서 가져다주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넘 귀여웠다. 작은 곰인형이 움직이는 모습이 아기가 걸어다니는 모습 같아 보일듯하다!
책 내용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과거를 보여주고 현재랑 이어져서 이해가 잘 됐다.
자기자신을 싫어해서 자기 몸으로 바로 돌아가지 못한 도하를 떠올리면 마음이 아프다. 자기 아빠로부터 얼마나 많은 고통을 얻었을까...
자기 목적을 위해서 어떤 방법이라도 쓰는 사람은 무섭다. 책에 나오는 정혁... 생명의 가치를 자기가 판단하고 짓밟아버린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실제 세상엔 존재해서는 안된다.

화영이 도하를 떠올리며 드는 감정이 내가 이해하긴 어렵지만 참 복잡했을 것 같다. 홀로 있을 때 같이 얘기를 나누며 마음이 안정되었을 텐데 갑작스럽게 배신을 했으니...
그래도 좋았던 기억이 더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행복했던 기억이 더 강했지 않을까 싶다.
단숨에 읽어서 온전히 몰입이 잘됐다!
하루만에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재밌게 봤기에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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